1966년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교토(京都) 대학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했다. <그네타기>,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등의 청소년을 위한 동화와 어린이 그림책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보리밟기 쿠체>로 제18회 쓰보타 조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밖의 작품으로 <플라네타리움의 쌍둥이>, <포의 이야기>, <호수> 등이 있다.
음악에 비유컨대, 작가인 내가 작곡가라면 독자인 당신은 청중이자 지휘자다. 소설은 일기 시작한 순간 당신의 것이 되고, 당신 역시 소설의 것이 된다. 당신 속에서 이 소설이 마지막까지 연주되어 마침맞게 좋은 느낌으로 끝나, 지휘자인 당신이 청중인 당신으로부터 갈채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 '한국의 독자들에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