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광주광역시 양동 발산마을에서 나고 자람. 서울대 독문과 졸업. 서른 무렵 고향으로 돌아와 글을 만지작거리며 살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 걷기여행』(2009 한국방송출판)과 『지리산 둘레길』(2012 우공이산)을 썼다.
<지리산 둘레길> - 2012년 7월 더보기
“지리산 둘레길은 직접화법보다 간접화법으로 말했고, 금방 무친 겉절이보다는 잘 묵힌 김치를 닮았다. 그 길을 걷는 일은 풍부한 은유의 체험이었다. 산너울이 웅장한 지리산은 늘 내게 과묵한 애인 같았는데, 알고 보니 입담 좋은 이야기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