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성장. 계명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문학세계』로 등단. 시집으로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있다. 전 울산작가회의 회장과 한국작가회의 이사를 지냈고 현재는 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오랜 언론사 생활을 마감하고 체육회에서 일하고 있다.
길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창공을 날아가는 새들의 비행도 그러하듯이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생의 한가운데서 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어느 쪽을 택하든지 그것이 바로 자신의 길이 된다.
시를 쓴다는 것도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하여 용서하시라.
길에서 헤매더라도.
2020년 초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