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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주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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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큰글자책] 금융 이해력>

주소현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교(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에서 소비자 경제/재무 설계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개인의 재무적 건강인 ‘재무적 웰빙(financial wellness)’이 종업원의 생산성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가를 탐구하여 박사 논문을 작성했다. 미국 텍사스공과대학교(Texas Tech University)의 개인 재무 설계 전공에서 부교수를 지냈으며, 삼성금융연구소와 인하대학교에서 근무했다. 개인의 재무 의사 결정에 대한 연구를 은퇴, 투자, 핀테크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행했으며 특히 개인의 행동 특성과 심리 성향이 재무·금융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금융 이해력, 금융 교육, 금융 소비자 보호 분야 전문가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에서 여러 역할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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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재무금융전문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기술> - 2019년 6월  더보기

개인재무를 다루는 재무금융전문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금융이론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양적인 분석능력이 아니라 개인을 대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는 것은 많은 재무금융전문가가 동의하는 사실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다수 오해와 갈등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어떤 분야이든지 성공하는 전문가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그런데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개인재무를 다루는 재무금융분야에서는 전문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 개인을 둘러싼 금융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관련 내용에 대한 이해가 어렵고, 개인의 재무의사결정은 매우 다양한 사항과 다양한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재무금융관련 전문가의 교육 프로그램에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포함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 책은 책의 제목 그대로 재무금융전문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전략과 기술을 담고 있다. 이 책이 처음 미국에서 발간되었을 당시 역자들은 미국 Washington, DC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있었다. 그 학술대회는 미국의 CFP Board에서 설립한 Center for Financial Planning에서 주최하는 제1회 아카데믹 학술대회였다. 미국의 CFP Board는 재무설계 관련의 전문자격 인증인 Certified Financial PlannerTM를 오늘날 세계 30여개국에서 인증하는 전문자격증으로 발전시킨 단체로 CFP? 인증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요 활동을 펼쳐 왔다. 그러한 단체에서 재무설계 관련 분야의 학술적인 발전을 촉진하고자 학술 센터인 Center for Financial Planning을 설립하고 저명한 학자들을 연사로 초청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그 학술대회에는 200여명의 교수와 전문가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석하였다. 이 책은 그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판매되기 시작하였는데 CFP Board의 Center for Financial Planning의 Director를 맡고 있는 찰스 채핀 박사(Charles R. Chaffin)가 책의 편집인으로 기여하였다. CFP Board에서도 재무금융전문가에게 가장 필수적인 핵심 역량의 하나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었던 까닭이다. 이 책의 원본은 CFP Board의 Financial Planning Series 중의 하나이다. 역자서문| 역자들이 이 책의 번역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재무설계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학술대회의 참가 때문만은 아니었다. 사실 원저자 중 존 그레이블 박사(John E. Grable)는 역자 중 한 명과 박사과정 동기이며 조셉 겟츠 박사(Joseph W. Goetz)와는 사제지간이다. 오랜 기간 동안 같은 분야에서 연구를 같이 해 온 학문적인 동료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시켜 주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저자들의 실력과 배경, 관심사, 학문에 대한 철학 등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나 질적 수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학자가 쓴 커뮤니케이션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재무설계 전문가가 쓴 커뮤니케이션 책이다. 원저자인 그레이블 박사와 겟츠 박사는 모두 대학교의 교수이지만 재무설계 분야의 실무에서 재무금융전문가로 오랜 시간 일한 전문가이다. 실제 겟츠 박사는 현재 교수를 하면서 재무설계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 제시된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기술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며, 검증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재무설계에 특화된 커뮤니케이션을 담고 있다. 이 책에 제시된 모든 예시는 재무금융전문가가 고객과의 일상적인 대화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묘사한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이러한 실제 사례들은 한국의 상황에 맞게 다소 각색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의 예시는 미국적 혹은 서양의 문화에 적용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내용들이다. 이 책은 다양한 방법으로 재무금융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내용을 읽고, 예시를 이해하고, 매 장의 단원 정리 문항을 꼼꼼하게 수행하는 것은 실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지속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학습되고, 연습을 통하여 개발되고 발전시킬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관련 수업이나 교육 프로그램의 교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트레이닝이나 세미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단원 정리 문항의 다양한 활동은 개인들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꾸준히 연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자로 태어나지는 않는다. 이 말은 누구라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그에 대한 학습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이 특히 재무금융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과 전문가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커뮤니케이션 능력자가 되도록 돕는 데 활용되기를 희망한다. 물론 이미 커뮤니케이션에 능통한 전문가들도 이 책의 내용은 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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