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에 태어났다. 1987년에서 1994년까지] 독일 환경부(환경, 자연 보호, 원자로 안전부) 장관을, 1994년에서 1998년까지는 건교부 장관을 지냈다. 1998년에서 2006년까지 유엔 사무차장,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국 사무총장을 지냈다. 결혼해서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지구환경보전 전도사’로 불리는 그는 독일 환경장관 재직시 포장폐기물 정책의 일대 전환점이 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도입하는 등 독일의 환경정책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수준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미래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환경보전이 최우선이라는 신념을 굽히지 않으며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기독민주당 소속으로 환경부, 핵안전, 지역계획, 도시개발 장관 등을 두루 거쳤으며 그 전에는 하노버대와 뮌스터대에서 교수생활을 했다. 라인란트팔츠 환경상(2000년), 유럽 최고 권위의 독일환경상(2002년) 등 많은 수상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