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서 부부 교사의 장녀로 태어났다. 어릴 때 전주로 와 시인이었던 엄마가 셋방살이를 마치고 최초로 산 첫 집, 개천이 강처럼 노을지던 진북동 집에서 유년을 보냈다.
전주여고, 전북대학교를 거쳐 교사로 재직하다 결혼 후 독일로 유학, 현재 실직자와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지원을 도와주고 있다.
2006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수필부문 당선, 2007년 현대문학수필작가회 e-수필 신인상 당선, 2009년 현대시문학 신인상 당선하였다.
2009년 시집 《도공과 막사발》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