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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레르몬토프(Михаил Юрьевич Лермонтов)19세기 전반부를 대표하는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로 대표적인 낭만주의자다. 828년 모스크바대학 부속 귀족 학교에 입학해 시를 창작하기 시작했다. 1830년에는 모스크바대학 부속 귀족 학교를 마치고 모스크바대학 윤리정치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이 시절에 희곡 ≪에스파냐 사람≫(1830), ≪연인≫(1831), 서사시 ≪자유의 마지막 아이≫(1831), 서정시 ≪모놀로그≫(1829) 등을 썼다. 1832년에는 페테르부르크 근위사관학교에 들어갔다. 이 시절 미완의 소설 ≪바딤≫(1833∼1834)을 썼는데, 이 작품에서 레르몬토프는 서민의 분노를 긍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1834년에 학교를 졸업한 후 근위표기병사관이 되었다. 그 와중에 서사시 ≪악마≫(1829∼1841)와 ≪귀족 오르샤≫(1835), 희곡 ≪가면무도회≫(1835) 등을 집필하게 된다. 희곡 ≪가면무도회≫는 그의 사후인 1842년에서야 간행된다. 레르몬토프는 고골이 시작한 자연파에 대한 반발로 자신의 소설 ≪리곱스카야 공작부인≫(1836)에서 하급관리의 애환을 그린다. ≪리곱스카야 공작부인≫ 역시 ≪바딤≫처럼 미완으로 남는다. 23세 때인 1837년에 푸시킨이 결투로 죽음에 이르자 레르몬토프는 ≪시인의 죽음≫을 발표했고, 이로 인해 유명해지게 된다. 그러나 이 시에서 ‘푸시킨의 죽음은 러시아 귀족 사교계의 음모’라고 비난했다는 이유로 캅카스로 좌천당한다. 레르몬토프는 캅카스에서 ≪도망자≫(1838), ≪므츠이리≫(1839), ≪현대의 영웅≫(1839∼1840), ≪악마≫(1841) 등을 발표한다. 이 중 연작 소설인 ≪현대의 영웅≫에서 레르몬토프는 주인공 페초린을 통해 1830년대 지적인 귀족에 대한 환멸과 반항을 형상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 작품은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과 더불어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받게 된다. 1841년 7월 15일 퍄티고르스크에서 사소한 일로 학우였던 마르티노프와 결투 끝에 27세로 짧은 생을 마감한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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