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에 관한 내용을 읽었을 때 나는 이렇게 생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사람이야. 마지막 해적이라니! 이 사람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야겠어.'
그 분의 이야기는 모험 소설이 지녀야 할 모든 요소를 다 지니고 있었다. 용기, 대담성, 영웅적인 행동, 의무감, 조국애,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 폭력을 싫어하는 마음, 인종주의에 대한 증오...사람을 죽이거나 피를 흘리지 않으려는 태도, 적국의 군함은 격침시키면서도 병사들은 모두 구조해내는 형제애, 전쟁에 임하는 그의 색다른 자세...이런 군인이라면 어린이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가 있으리라.
..백작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서 나는 이 이야기로 훌륭한 소설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제 드디어 이 이야기가 완성되었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 이야기를 좋아하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