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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바버라 에런라이크 (Barbara Ehrenreich)

성별:여성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출생:1941년, 미국 몬태나 뷰트 (처녀자리)

사망:2022년

최근작
2023년 1월 <우리는 원래 간호사가 아닌 마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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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 에런라이크(Barbara Ehrenreich)

미국의 사회 비평가, 정치 활동가, 저널리스트, 페미니스트다. 1941년 몬태나주에서 태어나 리드칼리지에서 화학과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록펠러대학교 대학원에서 이론물리학,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을 공부하고 세포면역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시 관리예산실 정책 분석가로 일했고 도시 빈민의 건강권을 옹호하는 NGO에서 활동했으며 여성 건강 운동에도 참여했다. 뉴욕주립대학교 올드웨스트버리캠퍼스 조교수를 지내다가 1972년부터 전업 작가로 나섰다.
첫 성공작이자 밀리언셀러에 오른 《노동의 배신》은 웨이트리스 등으로 일하며 최저 임금 수준의 삶을 직접 체험한 워킹 푸어 생존기로, 《가디언》이 발표한 '21세기 가장 뛰어난 책 100권'에 선정되었고, 신자유주의 시대 빈곤 문제를 다룬 '현대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그 외 대표작으로는 화이트칼라 구직 현장에 뛰어들어 중산층마저 무너져 내리는 현실을 보여 준 《희망의 배신》, 자본주의와 철저한 공생 관계를 맺고 있는 긍정 이데올로기의 문제점을 전방위로 파헤친 《긍정의 배신》 그리고 《오! 당신들의 나라》 《신을 찾아서》 《건강의 배신》 등이 있다.
《타임》 《하퍼스매거진》 《네이션》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라이프》 《마더존스》 등 언론 매체에도 다양한 이슈의 글을 기고해 왔다. 건강, 평화, 여성의 권리, 경제적 정의 문제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미국 인본주의 협회 '올해의 인본주의자' 상, 시드니 힐먼 상,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창조적 시민을 위한 퍼핀/네이션 상, 루스벨트연구소 '결핍으로부터 자유' 상, 포드재단 상, 구겐하임 상, 맥아더 상, 에라스무스 상, 이 책 《지지 않기 위해 쓴다Had I Known》로 2021년 펜 아메리카 문학상에서 '펜/다이아몬스타인 스필보겔' 상을 수상했다.

2022년 9월 향년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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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빈곤의 경제> - 2002년 4월  더보기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발상은 조금 사치스러운 상황에서 나왔다. 컨트리 스타일의 프랑스 식당에서 「하퍼스(Harper's)」의 편집장 루이스 라팜이 사주는 30달러짜리 점심식사를 하면서 나는 그와 앞으로 쓸 기사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연어와 야채를 먹으면서 대중문화와 관련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화제는 가난(내가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주제다)에까지 이르렀다. 특별한 기술이 없는 사람은 그 임금으로 어떻게 살까? 특히 우리가 관심을 두었던 것은, 복지개혁으로 노동시장에 내몰리게 된 약 400만 명 가량의 여성들이 시간당 6, 7달러의 수입으로 어떻게 먹고 살 수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 그때 나는 두고두고 후회할 말을 하고야 말았다. “누군가 옛날식 저널리즘을 발휘해야 해요. 현장에 가서 직접 부딪쳐봐야 한다고요.” 나는 나보다 훨씬 젊고 가진 건 시간밖에 없는 배고픈 신참 기자를 말한 거였다. 하지만 라팜은 자못 흥미로운 미소를 흘리며 한마디로 일축해버렸다. “당신이 해야죠.” - 바바라 에렌라이히(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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