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제환정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19년 12월 <춤은 아무도 버리지 않는다>

제환정

“모든 인간은 무용수”라는 믿음으로 춤과 춤추는 인간을 탐구하며, 세상 구석구석에 예술과 춤이 있기를 꿈꾸는 중. 국립현대무용단 <무용학교>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무용도전> 기획 및 진행. 템플대 무용 박사(Ph. D). 어린이병원 등 춤이 필요한 곳에서 활동 중.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뉴욕 다이어리> - 2007년 11월  더보기

2004년 6월, 내가 뉴욕행 비행기에서 읽은 책들은 뉴욕의 세련됨과 화려한 볼거리, 쇼핑의 천국에 대해서만 주구장장 늘어놓았지 비 오는 날 뉴욕의 전철에 떠다니는 쓰레기와 비싸디비싼데도 코딱지만한 방과 도처에 깔린 사기는 물론이고 토플, GRE 따위로 얻은 실력으로는 '바닐라 라테(브닐라 라테이)' 하나도 제대로 주문할 수 없을 거라는 등의 언급을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다. 하여 나의 독자들에게 우선 나라는 존재와 나의 관점에 한계가 있음을 누설하고 싶다. 나는 뉴욕의 토박이라든지 전문가가 아니며, 지난 3년간 뉴욕 구석구석을 다 뒤질 만큼 부지런한 사람도 아닌데다, 1년 반쯤은 필라델피아의 스튜디오에 박혀 학교 숙제를 해내느라 머리를 쥐어 뜯으며 지냈고, 관광 가이드 북에 실린 '꼭 가봐야 할 뉴욕의 명소와 레스토랑'에 발도장을 찍으며 다닌 기억도 없으며, 가는 곳곳마다 카메라를 들이대는 얼굴 두꺼움마저도 없다. 잘라 말해 내 뉴욕 삶의 경험은 삶의 경력만큼이나 미비하다. 그러나 미숙한 경험과 미비한 지식은 생존의 문제에서 좀더 쫑긋하게 만든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