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중국 상해에서 출생하였다. 주로 중국 문화, 역사, 역사인물, 고대 정치사상을 연구해 왔으며, 2021년 현재 상해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개원의 치세(盛世魂)>, <오대사(五代史)>, <황관과봉관(皇冠與鳳冠)>, <죽림칠현(竹林七賢)>, <삼국지(三國志)> 등이 있다.
어떤 이들은 죽림칠현을 탈속한 사람들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속된 구석이 많았으며, 또한 각기 서로 다른 속물스러움을 지니고 있었다. 그들이 남긴 가장 귀중한 유산은 스스로 속됨을 멸시하고, 속됨을 깨뜨리고, 속됨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정말 슬픈 것은 속됨을 벗어나려는 노력이 실패하자 낙망해 길을 헤맸지만 올바른 길을 찾지 못하고 오던 길로 되돌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태도로 속됨과 다시 어울리게 되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