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작업치료’학문이 자리 잡게 된 시점은 1960 년대이지만,‘ 아동’작업치료에 대한 전문서적은 아직 미미
한 실정이다. 현재 아동작업치료에서는 감각통합치료, 발달장애 아동치료, 학교 작업치료 등 다양하게 전문 분야로 활
성화되어가고 있으므로 실제적인 이론교육과 임상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서적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필요에 따
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업치료를 전공하는 학생과 임상가의 교육교재의 필요성에 의해, 교육자와 아동 전문 임상가
들이 모여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이 책은『아동작업치료학(Occupational Therapy for Children)』6번째 판의 번역서이다. 이번 6판에서는 아동작
업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소아 아동작업치료의 평가, 이론에 기반한 작업 수행 중재 방법, 소아 영역에서의 작업
치료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과 일상생활활동에서 수행 방법, 아동에서 사용되는 보조공학
접근법, 학교 작업치료 등 아동에게 적용되는 전반적인 치료 접근 방법과 이론적 기초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전 판에
비해 이번 판에서는 사례연구와 함께‘연구보고(Researchnote)’가 추가 보완됨으로써 아동 치료에 대한 심층적 연구
결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아동 분야 작업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은 물론, 임상에서 요구하는 지식
과 기술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많은 자료들이 제시되어 있어 작업치료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
로 도움이 되는 책이다. 또한 임상 작업치료사들에게는 새롭게 변화된‘Occupational Therapy Practice Frame work:
Domain & process 이론’체계에 맞게 설계되어 있어, 글로벌하게 변화되는 아동작업치료의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현재 아동에 대한 재활치료는 작업치료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지역사회 서비스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
가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에는 아동의 학습 유형이나 아동 발달에 전반적인 내용들
이 포함되어 있어 바우처 사업에 행해지는 다양한 치료 분야 중 아동 치료에 대한 기초 자료 습득에도 도움이 될 것
으로 보인다.
각 분야에서 바쁜 와중에도 열과 성의를 가지고 작업치료의 발전과 후학을 위해 함께 해주신 역자분들께 깊은 감
사의 마음을 전한다. 마지막 교정을 마치고 나니 부족하고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 게 사실이다. 부족한 점이 있
으면 아낌없는 충고 및 조언을 부탁드리며, 다음 개정판에서 충실히 반영할 것을 약속 드린다. 더불어 이 책을 접하는
모든 분들께 아동작업치료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애정을 부탁드린다.
끝으로 이 책의 출판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엘스비어코리아 관계자분들께 역자를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