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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심윤경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2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소설가

기타:서울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최근작
2024년 10월 <[세트] <위대한 그의 빛> 도서 + 심윤경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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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윤경

2002년 자전적 성장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달의 제단』으로 무영문학상을, 2021년 『영원한 유산』으로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이현의 연애』 『사랑이 달리다』 『사랑이 채우다』 『설이』 『위대한 그의 빛』, 연작소설 『서라벌 사람들』, 산문집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등을 펴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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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인터뷰

소설가 심윤경이 돌아왔다. 3년이라는 짧지 않은 공백기를 마치고. 다시 독자들을 찾은 그가 준비한 것은 뜻밖에도 세 권의 동화책이다.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 아이들. 엉뚱하고 언제나 제멋대로지만, 그 통통 튀는 매력 앞에 어른들을 무장해제하게 만드는 사랑...


저자의 말

<나의 아름다운 정원> - 2024년 8월  더보기

나의 이십 대 후반은 겁 없이 전공을 포기하고 글쓰기라는 낯선 분야에 도전하기로 결심하면서 동시에 임신, 출산, 육아라는 인생 최대급 과업들도 해결하느라 스스로 자각할 수 없을 만큼 정신없고 뒤죽박죽이었던 시기였는데, 그 무렵의 아주 또렷한 기억 하나는 소설을 쓰고 있던 순간의 행복이었다. 퇴근 후 또는 아이가 잠든 틈을 타서 PC 앞에 앉는 그 짧은 순간, 텅 빈 모니터와 맥주 한 캔이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했다. “아까 그 대사는 정말 짜릿했어”라든가 “이러다 정말 소설이 되겠어” 또는 “와, 나 정말로 소설가가 된 것 같아” 싶은 기분들. 글을 쓰면서 그렇게 대책 없이 행복한 나 자신이라니, 이젠 거의 흉내 낼 수도 없을 만큼 아득한 기억이다. 등단 후 20년이 흘렀고 많은 일을 겪으며 어느덧 중견 소설가가 된 나는 그때처럼 해맑게 웃으며 노트북 앞에 앉지 못하지만 《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나에게 행복한 어린 시절 같은 존재다. 그때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언제까지나 내 안에 남아 힘이 되어주고, ‘이것이 바로 나’라는 의식의 근원이 되어준다. 지금도 힘들고 용기를 잃을 때면 동구를 생각한다. 강건하고 정직한 트럭운전사가 되어 세상을 좀 더 살 만한 곳으로 만들고 있을 그 중년 남자를 생각하면 어쩐지 나에게도 그를 닮은 모습이 조금쯤은 있을 것 같고, 대책 없이 행복하게 작가라는 길을 걷고자 하던 오래전의 내가 생각나며, 이 세상의 평범해 보이는 모든 사람에게 빛나는 작은 새의 황금빛 깃털 하나쯤은 숨어 있다는 오랜 존경심으로 이 세상을 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받은 오랜 사랑과 격려가 오늘까지 형편없이 휘청거리는 나를 굳세게 받쳐주었다. 초조했던 젊은 나를 소설가의 길로 초청해준 한겨레출판사와 오늘까지 이 소설을 사랑해준 많은 독자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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