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중학교 수석 교사. 걸은 만큼 길이 된다고 믿는다. 아이들 속에서 무럭무럭 크는 자신을 보며 ‘교사’라는 직업을 사랑하게 되었다. 교사를 교사이게 하는 가장 본질적인 것은 ‘수업’이며, 그것은 오로지 삶에 기여할 때 의미 있다고 믿기에 ‘삶이 있는 수학 교육’을 오롯이 지향한다. 읽고, 쓰고, 걷고, 떠나고, 술 마시는 일을 즐기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살아 있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