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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주어린 시절, 어머니 손을 잡고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다녔다. 당시 그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미술관 방문 후 사주셨던 햄버그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어 나들이는 마냥 즐거웠다. 이런 시간이 쌓이면서 어느 나라, 도시에 가더라도 먼저 미술관, 박물관부터 눈에 들어왔다. 그곳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수많은 사람과 사건을 만나는 재미는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만 같았다. 이제 엄마 손을 잡고 다녔던 그 공간에 내 어린 아들 정윤이의 손을 잡고 다닌다. 어린 시절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은 아이의 무의식 속에 깊숙이 존재하고, 그것은 자연스레 문화적 환경이 되어 평생 대물림된다. 그러니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와 함께 부지런히 다니길 권하고 싶다. 저서로는 《아이와 함께 유럽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홋카이도》, 《무작정 따라하기 그리스》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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