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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파이퍼(Mary Pipher)세계적으로 유명한 임상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오자크에서 태어나 네브래스카에서 자랐다.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했고, 네브래스카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를 받았다. 주로 한 사회의 문화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전문적으로 다뤄왔으며, 같은 세대 독자들에게 ‘문화치료사Cultural Therapist’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생각하고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행동하고 실천하는 삶을 지향한다. 미국심리학회(APA)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두 차례 수상했지만, 관타나모 수용소를 비롯한 미군군사시설에서 이뤄진 심문에 연루된 미국심리학회 소속 심리학자들에게 항의하는 뜻으로 한 차례 수상은 반납했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빈부격차 문제에 관심이 많고, 정부 부처나 각종 매체에 글로써 적극적이고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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