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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줄리 K. 노럼 (Julie K. Norem)

최근작
2015년 5월 <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

줄리 K. 노럼(Julie K. Norem)

미국 웰즐리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성격 심리학과 낙관주의 및 비관주의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시카고대학교에서 행동과학을 전공했으며 미시간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방어적 비관주의(Defensive pessimism)에 초점을 두고 사람들이 목표를 추구할 때 사용하는 전략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자기이해가 사회 적응, 성과, 대인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다. 심리학 학술지에 성격과 사회적 행동에 관한 논문들을 다수 발표했으며, <뉴욕타임스>, <셀프>, <워싱턴포스트>, <맥콜즈>, <아메리칸헬스> 등 다양한 매체에 방어적 비관주의에 관한 연구를 게재했다.
줄리 노럼은 낙관주의자만이 성공한다는 사회적 통념에 정면으로 반대한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불안해하는 비관주의자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에서는 물이 담겨 있는 잔을 보고 ‘반쯤 차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전략적 낙관주의자’로, ‘반쯤 비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방어적 비관주의자’로 진단한다.
방어적 비관주의자는 일이 잘못될 가능성을 예상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불안을 부인하기보다 잘 다스려 최상의 성과를 얻는 전략을 펼친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하면서도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한다는 점이 방어적 비관주의의 장점이다. 요컨대 방어적 비관주의자는 걱정과 근심이 많지만 목표를 향해 끈기 있게 노력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성실한 사람이다. 저자는 자기 안의 불안을 다스리고 압박감에 대처하려는 사람들에게 방어적 비관주의는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불안을 긍정적으로 이용하는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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