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셈 싱 감독은 인도 태생으로 히말라야의 기숙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후, 하버드에서 비즈니스를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는 곧 영화에 대한 꿈틀거리는 갈망을 깨닫고 하버드를 미련 없이 떠났다. 이후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아트스쿨인 아트센터디자인대학을 졸업하고 그 해 수잔 베가의 [Tired of Sleeping]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1991년 얼터너티브록의 전설 R.E.M의 [Losing My Religion]뮤직비디오로 MTV 최우수 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또 광고 연출자로도 명성이 자자한데, 앤클라인 캠페인 광고와 리바이스 청바지 광고로 깐느 광고대상을 거머쥔 바 있다. 그 밖에 나이키, 리바이스, 코카콜라, 아우디, 밀러 라이트, 폭스바겐,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다.
2000년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더 셀>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여, 독특한 영상과 이색적인 스토리로 화제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