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 시카고에서 무성영화 시대 유명 배우였던 제이슨 넬슨 로바즈의 아들로 태어나 해군으로 2차대전에 참전한 뒤 뉴욕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유진 오닐의 <얼음 인간 코메쓰>에 출연해 연극 배우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1959년, <저니>로 영화계에 데뷔해 수십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1976년 워터게이트 스캔들 특종과정을 영화화한 <대통령의 사람들>에서 워싱턴포스트의 편집국장 벤 브래들리역으로, 이듬해인 77년 "줄리아"에서의 뛰어난 연기로 각각 오스카상을 받았다. 1999년 케네디 센터가 선정한 5명의 역대 명배우 가운데 한 사람.
2000년 12월 26일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의 병원에서 폐암으로 7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