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연극 <심바새메>, <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 등에 출연하면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한국 현대사의 상처를 담아낸 <박하사탕>에선 강렬한 눈빛과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는 표정연기로 잊지 못할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선악이 공존하는 광기 어린 명연기로 '99년 한국영화가 발견한 최고의 수확'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는 작품에 따라 체중 변화가 다양한 연기자이다. 2004년 <역도산>에서 프로 레슬러를 연기하기 위해 무려 28kg의 체중을 늘렸고 곧바로 후속작인 <공공의 적 2>에서는 늘린 만큼 그대로 감량을 했다. 이어 조정 선수로 등장하는 <사랑을 놓치다>에 출연하면서 다시 6kg를 줄였고, <그 놈 목소리> 때는 단식원까지 들어가며 10kg를 줄여 아이를 잃은 아버지의 슬픔을 표현했다. <강철중: 공공의 적1-1>에선 2002년의 1편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13kg이나 체중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