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MBC 탤런트 23기. KBS 드라마 <첫사랑>을 시작으로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처음에는 주로 단역만 맡았었다. 그러나 1995년 이자벨 아자니 닮은꼴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이 계기가 돼 '박봉곤 가출사건'의 벙어리 정육점 주인 역을 맡은 이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7년 KBS 주말드라마 '첫사랑'에서 배용준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면서 비로소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1994년 MBC 공채 23기 탤런트에 최연소로 합격한 이후, 드라마, 영화, CF 어느 분야 빠지는 곳 없이 계속되는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행복은 우리 가슴에', '유정', '진실', '신귀공자', '아름다운 날들'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의 드라마에서는 한결같이 순하고 착한 역할만 맡아 '최지우' 하면, '착한 여자'란 꼬리표가 붙기도 했다. 연기자에게는 그다지 좋은 평가는 아니었으나 영화 '올가미',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에서 독특한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 주기도 했다.
2000년 들어 KBS '겨울연가'(2002)와 SBS '천국의 계단'(2003)을 연속 히트시키며 멜로의 여왕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