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사상가, 시인, 소설가, 극작가.
마드리드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전공했으며, 살라망까대학의 그리스어 및 문학 교수, 동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한때 리베라 장군 독재정권에 의해 추방되었으며, 파리와 스페인 국경 근처의 앙데에 망명하였다.
독재정부가 물러난 뒤에 귀국하여 스페인 최대의 작가이며, 사상가로서 스페인의 철학과 문학을 지도했다.
그의 중심사상은 인생에 대한 불멸의 신념이며, 남유럽의 키에르케고르로 불린다.
작품으로는 《안개》 외에 《전쟁 중의 평화》《세 모범 소설》 《생의 비극적 감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