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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미셸 에켐 드 몽테뉴 (Michel Eyquem de. Montaigne)

성별:남성

국적:유럽 > 중유럽 > 프랑스

출생:1533년, 프랑스 페리고르 몽테뉴 성

사망:1592년

직업:사상가

최근작
2024년 12월 <초역 몽테뉴의 말 : 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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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에켐 드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16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에세이’ 글쓰기 형식을 탄생시킨 모럴리스트. 보르도 고등법원에서 법관을 지내다 38세의 나이에 은퇴한 후 몽테뉴 성에 은거하며 저술 활동에 몰두했다. 종교 내란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는 가톨릭 신자이자 앙리 3세의 시종으로서 가톨릭과 개신교 사이의 중재자로 활약했으며, 특히 개신교의 지도자이자 훗날 앙리 4세로 즉위한 앙리 드 나바르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1580년 『에세』의 초판을 발표한 후 죽기 전까지 수정과 추가 집필을 거듭했다.
『에세』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문구 ‘크세주Que sais-je?’는 ‘나는 무엇을 아는가?’라는 뜻이다. 이 질문은 무신론적이며 파괴적인 자세가 아니라, 다음 단계인 성찰로 나아가기 위한 중립적이며 창조적인 자세다. 『에세』는 수많은 사상가, 철학자, 문필가, 교육자, 정치가에게 영향을 미쳤다. 철학자 니체는 “『에세』를 읽었더니 날개가 돋아났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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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몽테뉴 수상록> - 2013년 8월  더보기

독자(讀者)에게 독자 여러분, 이 책은 성실하게 쓰인 책이다. 여러분들에게 미리 해 두고 싶은 말은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대내적(對內的)이고 사적(私的) 외에는 어떤 목적도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거나 혹은 나의 영예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는 결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 목적을 위해서라면 내 능력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는 오직 친족(親族)들, 친구들과의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 이 책을 썼다. 다시 말해 그들이 나를 잃었을 때 ? 머지않아 당연히 나를 잃게 될 것이다 ? 내 성향(性向)과 사상의 몇몇 특징들을 상기시켜 줌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나에 대한 기억을 보다 완전하고 생생하게 간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다. 만일 세상 사람들의 찬사를 받기 위해 이 책을 썼다면 나 자신을 보다 훌륭하게 꾸몄을 것이며, 나 자신이 훌륭하게 보이도록 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런 꾸밈이나 변형도 없는 평상시의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고 싶었다. 내가 묘사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세간(世間)에 대한 존경에 비추어, 허락되는 한 내 결점과 본래 모습이 이 책에서 생생하게 읽혀질 것이다. 지금까지도 최초의 자연 법칙들 속에서 유쾌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일컬어지는 저 민족들 사이에 내가 살고 있다면, 분명코 기꺼이 완전히 벌거벗은 나 자신을 빠짐없이 묘사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독자 여러분, 나 자신이 바로 책의 주제(主題)이다. 따라서 이토록 하찮고 무익한 주제를 위해 당신의 시간을 낭비한다면, 그것은 분별없는 짓일 것이다. 그럼 안녕히. 1580년 3월 1일, 몽테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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