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아래 동숭동에서 태어난 서울토박이. 숙명여고와 연세대학교 기악과 졸업. 「잃어버린 말」로 문학사상 신인상(1994)에 당선되어 등단. 「그 여자의 축제」, 「아가야 걸어라」, 「카멜레온의 눈」 등 중·단편을 잇달아 발표. 첫 창작집 『비로용담을 찾아가다』(2001) 출간. 장편 「스칼렛 길리아」(2007)와 장편 「벨자를 쓴 여자」(2017)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