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현대시를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가톨릭대학교 등에서 강의하였고 현재는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백석의 맛』 『불온한 경성은 명랑하라』 『시는 노래처럼』 『백석, 외롭고 높고 쓸쓸한』이, 공저로 『18세기의 맛』 등이 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하루에도 무수히 시적인 것들과 만날 수 있으며, 그러한 만남으로 인해 어느 누구의 삶도 결코 평범하지 않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었습니다. ‘인생 술집’과 ‘인생 영화’가 있는 것처럼, 이 책을 통해 ‘인생 시’를 발견하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인생이 이미 시였다는 사실까지 깨닫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