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립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소의 컨설턴트로 일하며 레이던대학교 항공우주법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네덜란드어 전문 번역가로 일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시간은 펠릭스 마음대로 흐른다』 『하얀 방』 『가로등을 밝히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꿈』 등이 있습니다.
《하얀 방》 속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빛깔과 색깔을 찾아보기를 바랍니다. 찾아낸 무수한 색으로, 일견 무미건조해 보이는 글을 마음껏 칠해보기를 바랍니다. 별거 아닌 듯한 단어의 조합과 색이 서로를 만나 상상력을 자극하고 깊은 의미를 발견하게 하는 기쁨을 느껴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