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그람시는 『옥중수고』를 통해 “위기는 바로 오래된 것은 죽어가고 있으나 새로운 것은 아직 탄생하지 못한 시기”라고 규정했습니다. 21세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숱한 위기가 닥쳐왔고, 지금도 소리 없이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제지 기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합니다. 이런 가운데 세상과의 소통에 주저하지 않으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가치에 삶의 중심을 두는 2030 여성들의 창업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이들의 도전이 성공의 열매를 거둘지, 실패의 쓴맛을 보고 방향을 틀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도전 그 자체가 갖고 있는 빛나는 가치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오래된 것이 죽어가고 있는 이때, 아직은 탄생하지 않았지만 미래 세대가 누릴 ‘새로운 것’은 바로 오늘, 우리의 도전에서 비롯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