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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중'하나님의 대사'로 널리 알려진 김하중 장로. 그는 서울대 중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무부에 몸담은 이후 19년 가까이 뉴욕, 인도, 일본, 중국에서 근무했다. 그는 1992년 한중 수교의 현장에 참여했고, 아태국장을 거쳐 1997년 외무부장관 특보 시절에는 중국에 가서 황장엽 망명 사건을 해결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또한 1998년 2월부터 3년 8개월 동안 김대중 대통령 의전비서관 및 외교안보수석비서관으로서 많은 역사적인 사건에 관여했다. 그 후 2001년 10월 주중대사로 부임, 6년 5개월 동안 대사직을 수행하여 최장수 주중대사가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능통한 중국어, 중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 기도를 통해 중국 각계에 구축해 놓은 탄탄한 인맥, 무엇보다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각종 민감한 외교 사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함으로써 한국 정부는 물론이고 중국 정부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말 그대로 의연하고 담대했던 대한민국의 외교관이었다. 2008년 통일부장관으로 임명되었을 때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회 한 시간 만에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 채택에 관한 결의가 이루어짐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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