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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1943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대 말부터 전위미술 그룹인 한국아방가르드협회 회원으로 활동했으나, 1982년 서울미술관에서 “한국근대사”로 첫 개인전을 가진 뒤부터 민중미술 운동의 주역으로 활동해왔다. 작품 “한국근대사_모내기”에 표현된 초가집이 북한 만경대의 김일성 생가라는 혐의로 1989년에 구속되는 고초를 겪은 바 있다. 1990년대 이후로 “한국현대사” 연작을 발표해왔는데, 서민의 역사를 다룬 이 연작으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기억을 화면에 성실하게 기록하는 화가”라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이 책에 담긴 작품 “한국현대사_갑순이와 갑돌이”는 1998년부터 2002년에 걸쳐 완성해 2002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첫선을 보인, 높이 2미터에 폭이 20미터가 넘게 이어지는 거대한 규모의 작품으로, 고향을 떠난 갑순이와 갑돌이가 도시 공간에서 다른 수많은 갑순이와 갑돌이와 섞이며 서민의 역사 그 삶의 물결 일부가 되는 내용을 형상화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품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밖에도 30여 점에 이르는 신학철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삼성리움도 다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제1회 미술기자상에 이어, 제1회 민족미술상, 금호미술상을 받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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