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감독. 어릴 적부터 만화를 좋아하고 만화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윌 핀은 디즈니 채널에서 <정글북>을 보면서 자유분방하고 재미있는 동물 캐릭터들에게 매력을 느낀 것이 계기가 되어 디즈니에서 일하겠다는 꿈을 키우고 1979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견습 사원으로 들어가며 그 꿈을 이뤘다.
지난 수십년간 최고의 애니메이터이자 스토리 아티스트로 일해온 베테랑인 그는 <미녀와 야수>의 괘종시계 콕스워즈, <알라딘>의 이아고를 그리며 애니메이터로서의 능력을 인정 받았을 뿐만 아니라, 디즈니 애니메이션 <엘도라도>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앨빈과 슈퍼밴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의 전체적인 디렉팅을 맡으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