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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니콜스(David Nicholls)어릴 때는 의사나 만화가가 꿈이었지만, 정작 1985년 브리스톨대학에 진학할 때는 영문과에 들어갔다. 졸업과 동시에 뉴욕으로 건너가 아메리칸음악연기학교에 입학, 연기자 수업을 쌓은 뒤 1991년 런던으로 돌아왔다. 정식 연기자로 데뷔한 뒤 낮에는 노팅힐의 대형서점에서 일하면서 영국 곳곳의 연극 무대를 전전하며 8년의 경력을 쌓았다. 그러다 국립극장 소속 배우로 3년을 일하면서 희곡과 영화각본 구성작업까지 일의 범위를 넓혔는데, 그 결과 샤론 스톤, 닉 놀테 등이 주연한 영화 <심파티코>의 작가로 데뷔하였다. 이 작품과 더불어 니콜스는 전업작가의 길로 접어들었고, 첫 소설 <스타터 포 텐>은 자신의 각본 작업 끝에 제임스 맥아보이와 레베카 홀 주연으로 제작되었다. 그밖에도 9편의 영화, 드라마 각본을 맡았고, 유니버설 영화사에서 제작하는 <원 데이> 각본도 직접 썼다. 닉 혼비 각본의 <언 에듀케이션>으로 명성을 쌓은 덴마크 출신 감독 론 쉐르픽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원 데이>는 2012년 겨울에 한국에서도 개봉되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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