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층’이란 영화를 보고 가슴에 깊은 여운을 새긴 적이 있다. 주인공이 사건을 풀어 나가다가 결국 자신 또한 가상의 인물이란 사실을 알았을 때 주인공과 함께 작가 또한 큰 충격을 받았다. 무림의 가상 세계를 지향하며, 독자와 함께 그 여운을 즐기고 싶은 것이 작가의 작은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