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1997부터 2002년까지 연극 '어머니', '나는 누구냐', '시골 선비 조남명'(이상 이윤택), '봄날은 간다'(김경익)의 음악을 담당했으며, 2001년 가야금 앙상블 사계 음반 '디렉터'를 제작했다.
2002년 영은미술관에서 '노래라는 이름의 나'라는 이름으로 창작곡 발표회를 열었으며, 가야금 앙상블 사계 2회 정기연주회에 작품 '줄'을 발표했다. 2003년에도 '이태원의 색깔있는 설레임'이란 제목으로 창작발표회를 열었다.
그밖에 KBS 기획음반, 국악방송 기획음반, '김순남의 자장가', '경상도 아리랑', '시간 속으로' 및 , '청춘가', '풍년가', '베틀가' 등에 참여했다.
국악창작곡을 보다 주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일종의 힌트가 이 글들을 읽음으로써 생긴다면 글쓴이로서는 더 바랄 것이 없다.
전통음악이 우리 사회 전체의 귀중한 자산임을 생각하면 비록 전공자가 아니고 듣는 음악이 국악이 아닐지라도, 문제에 공감하고 문제가 개선되는 방향으로 문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일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전통음악을 배운 한 작곡도로서 내가 부딪히는 문제가 무엇이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하게 되는지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