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도쿄에서 출생한 재일교포 3세. 성공한 재일동포 중에서도 특히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1985년에 인재육성회사(주)코가샤(香科舍)를 설립하여 각종 전시·박람회 시설 운영, 인재 육성, 기업 연수를 진행했으며 현재 인재육성기술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이 두 회사 모두 기업경영컨설팅과 직원연수 및 채용 대행업체 분야에서 일본 톱클래스에 손꼽히는 곳으로 유명하다.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객원연구원, 메이지 대학 정치경제학부 객원교수, 가나가와현 인권계발추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전국 각지에서 연수와 강연을 하는 한편 니혼 TV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수업」강연을 비롯, 각종 언론 매체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일본의 명강연자 베스트 8위에 오른 적이 있을 정도로 그의 강연은 일본 내에서 이미 그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전방위에 걸친 치열한 시민·인권운동으로도 유명한 그는 NHK 등의 TV 토론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톤으로 일본 사회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기도 하다. 2003년에는 제15회 다다 요코반권력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저서로 『화내는 법』 『여성이 회사에서』 『유쾌하지 못한 남자들』 『재일 조선인의 가슴 속』 『자이니치, 당신은 어느 쪽이냐는 물음에 대하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