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생물학과에서 진드기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8년부터 30년 동안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일하며 질병매개곤충을 조사·연구했고, 100편이 넘는 연구 논문과 보고서를 냈습니다. 지금은 곤충기술정보연구소 소장, 한국곤충학회 부회장, 한국응용곤충학회 상임평의원으로 일합니다.
모기와 진드기 같은 위생해충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는 적습니다. 이들이 퍼트리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같은 질병이 생겼을 때 언론 보도를 통해 듣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위생해충 연구 분야를 전문가의 일로만 여겨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이현 박사님은 지금까지 연구하고 경험해 온 위생해충에 관한 정보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모두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 드리고 싶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