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물리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40년 넘게 미시간 대학교에서 지구물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7대륙을 대상으로 한 과학 연구를 진행하였다.
2007년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범세계적인 환경 기구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에 대한 정부 간 협의체)의 핵심 멤버로 IPCC의 주요 업무인 환경평가보고서 작성을 주도하였다.
이 책 《얼음 없는 세상》의 키워드인 ‘얼음’에 그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40년 동안 주기적으로 방문한 북극과 남극의 놀라운 변화를 목격한 이후부터다. 쇄빙선이 필요 없어질 정도로 녹아내린 북극해와 사람의 눈으로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큰 거대한 얼음들이 떠다니기 시작한 남극해를 보면서 그는 코앞에 닥친 지구의 위기를 실감하게 되었고, 그 결과를 이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저서로는 현대 사회에서 과학이 갖는 역할과 사명에 대해 이야기한 《불확실한 과학, 불확실한 세계Uncertain Science Uncertain World》 등이 있으며, 현재 미시간 주 앤아버에서 앨 고어가 주도하는 기후 기획팀의 과학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홈페이지|www.worldwithouti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