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대학원 졸업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 박사과정 수료
효성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역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역임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명예교수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주요 작품(성악곡)]
칸타타 「 분노의 시」,「 오소서 평화의 임금」,「 들의 노래」,「 울산 내 사랑」,
「 꽃풀이」,「 라자로의 노래」
미사·수난곡 「 AILM을 위한 미사」,「 세실리아를 위한 미사」,「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가곡집 『 우리가 물이 되어』,『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오페라 「 솔로몬과 술람미」,「 봄봄」,「 동숭」,「 왕자와 크리스마스」
가곡집 『우리가 물이 되어』는 1993년에 낭만음악사에서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여기에는 1970년대에 쓴 열두 편의 가곡과 80년대에 쓴 「사랑」, 그리고 「황색예수의 노래」와 「잠든 식구를 보며」가 수록되어 있었다.
이번에 예솔 출판사에서 개정판을 내면서 두 사람이 부르는 「황색예수의 노래」와 가곡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길고 내용이 많은 「잠든 식구를 보며」는 제외하기로 했다. 이 두 곡은 다른 책에 싣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이번 개정판에는 총 열세 곡이 수록되어 있다.
가곡이 좋아서 작곡가가 되었으면서도 70년대 이후 마음만큼 가곡에 손대지 못했다.
이번에 개정판을 내면서 다시 이 소박하면서도 나의 내밀한 마음을 담아내는 매체에 감사와 애정을 느낀다.
앞으로 더 가까이 하리라는 다짐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