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디지탈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재미를 붙이다가, 어느 날부터 무기처럼 육중한 아빠의 DSLR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시작된 사진에 대한 아빠의 진지한 잔소리에 쪼끔 짜증이 날 때도 있었지만, 이젠 사진공부에 대해 제법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쁜 직업인 여고 2학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