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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문해자는 호원(灝元), 호는 초간(草澗)이다. 1534년 지금의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태어났다. 19세 되던 해 가을에 진사시에서 일등을 차지했다. 20세 되던 해에 부인 곽씨를 맞았다. 23세 되던 해 봄에 퇴계 이황을 한서암(寒棲庵)에서 뵙고, 그곳에 머물며 배우기를 청했다. 퇴계와의 만남은 그의 생애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 오랫동안 직접 가르침을 받으며 학문을 하는 큰 방도에 대해 들었고, 여러 군자들과 함께 절차탁마했다. 29세 때도 우계 가에 있는 서재로 가서 퇴계를 뵙고 학문을 배우며 한 달간 머물렀다. 37세 되던 해 9월에 김부륜(金富倫)·김부필(金富弼) 등과 함께 도산으로 가서 퇴계를 배알했다. 10월에 퇴계 선생이 돌아가자 곡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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