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에서 국문학을 배우고 총신대학원과 목회대학원에서 신학과 목회학을 공부했다. 「창조문예」 「수필과 비평」 「수필춘추」에서 수필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문예비전」에서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아 등단하여 수필가와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신문학회 회장,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장, 창조문예문인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숨문학작가회 회장, 수유중앙교회 원로목사이다.
저서로는 수필집과 칼럼집으로 『긴 여행길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선택은 더 많은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사랑 이야기』 『가화만사성』 『하나님은 용기 있는 사람을 쓰셨다』 『초대장』 『울지 말라, 그러나 울어야 한다』 『1인용 침대』 『오래오래 살게나』 등이 있고, 시집으로 『청명한 날의 기억 하나』 『창백한 날의 자화상』 『분주한 날의 여백』 『사모하는 날의 찬송』 『나무 생각, 숲 이야기』 『우리는 사람이다』 『전종문의 이야기가 있는 시』(전4권), 그리고 『사색을 부르는 산책-수의수상153』 등이 있다.
문학은 그 자체로도 인간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도움을 준다.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한 인간의 정서에 문학은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인격자라면 그는 틀림없이 정서적인 안정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죄인의 구원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신앙이지만 올바른 신앙을 지켜 나가는데 문학이 도움을 줄 수밖에 없는 요소가 되는 것이다. 이 글이 모든 사람에게 정서적인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 특별히 목회나 상담이나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고 기대도 가져본다. 나는 이 글을 책으로 엮으면서 내 지난날의 역사와 함께 동고동락했던 성도들이 눈에 밟히는 감동을 새삼스럽게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특별히 내가 감사한 것은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나를 인정해 주시면서 나의 문서선교를 돕기 위하여 협력해 주시는 “어은문서선교회” 회원 여러분이다. 독자 여러분에게 무한한 하나님의 은혜와 감동이 있으시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