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일곱 살 무렵에 동화 작가로 데뷔했어요. 그때 내 머릿속에는 엄청난 이야기들이 바글대며 서로 먼저 세상으로 나가려고 아옹다옹 다투었어요. 지금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 가고 싶어 안달이랍니다. 이야기들은 세상을 떠돌고 싶은 욕망이 커서 갇혀 있으면 엄청난 원한을 가진다고 하네요. 빨리 빨리 세상으로 내보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