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브론프먼은 캐나다의 세계적 주류회사 시그램을 설립한 새뮤얼 브론프먼의 아들로 1952년 수습사원으로 입사해 50년간 근속하며 시그램 사의 공동회장, 메이저리그 야구팀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설립 구단주, 쿠어 인더스트리의 회장을 역임했다.
17세 때부터 나눔을 실천하기 시작한 그는 1985년 죽은 아내와 함께 ‘안드레아와 찰스 브론프먼 나눔재단’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 재단의 여러 사업 중 열흘 동안의 이스라엘 방문을 통해 수만 명의 유대인 젊은이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는 ‘이스라엘 생득권’ 프로그램, 문화행사를 통해 9/11 희생자 유가족들의 고통을 치유하려 한 ‘뉴욕의 선물’ 프로그램 등은 비영리사업의 혁신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그는 이밖에도 몬트리올 유대인연합, 유대인공동체연합, 뉴욕 시나이 산 병원, 브랜다이스 대학교 등 여러 비영리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