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고갑준은 1964년 충남 연기에서 태어나 한남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배재대학교 관광경영학 박사과정에 있다.
그는 일찍이 우리놀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민속놀이교실>을 운영하면서, 마을축제 복원에도 앞장서 중부권 일대를 아우르는 20여 회의 성공적인 마을축제 모델을 개척해 왔다.
여러 대학과 공공기관 등에서 <민속과 여가문화>, <전래놀이>, <가족생활놀이> 등을 정기 또는 비정기적으로 강의하였고,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놀이캠프>를 기획하여 진행해 왔다. 한편 해마다 전국쌍륙대회를 개최하고, 전래놀이지도사 자격증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우리 전통놀이 발전과 보급의 최전선에서 늘 선봉에 서 왔다.
현재 한국전래놀이협회 회장이며 한국쌍륙협회 대표로서 가히 전방위적인 놀이문화 전도사를 자처하는 그는, 놀이의 영역을 가족생활놀이 공간으로 끌어들여 <아자카드>와 <공기윷> 등의 특허를 획득하였으며, 놀이문화 나눔과 어울림의 메카인 사단법인 <아자학교>를 설립하여‘놀이가 문화의 중심’임을 온몸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