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출생 1989년 <시문학> 천료 한국 인문학회 선정‘시민의시인’ 한국농어촌공사 근무 시집『사계』『두메의시간』
<두메의 시간> - 2011년 4월 더보기
소생과 소멸이 평화로운 봄날이다. 이 부질없는 두 번째 시집이 또 한 번의 슬픔이 아니기를 바란다. 사진작가 김정민 님이 표지배경을, 이의순 작가님이 시집 발간을 도와주셨다. 고마움을 전한다. 아득한 두메에서 90여 편의 흔적들이 부끄럽게 옷을 벗는다. 마음이 맑아진다면 통증의 마디인 가족사家族史에 대한 얘기를 더 쓰고 싶다. 제비 한 마리가 잠깐 마당을 돌다 허공으로 사라지는 봄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