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2004년 《유심》으로 등단하여 시집 『청동물고기』를 냈다. 불교계 중견 기자로서 쌓은 숱한 현장 취재 이력이 역마살로 굳어져 『부도밭 기행』 『절집 기행』 『히말라야 행선 트레킹』 『정자에 올라 세상을 굽어보니』 등의 기행집과 『철조망에 걸린 희망』이라는 난민촌 르뽀집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