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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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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아, 아 Ah, Ah>

박소원

1963년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가족 해체와 치유적 상상력 - 창작시 「너밖에 없었다」외 86편의 창작 실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계간 『문학선』신인상을 받았다. 시집『슬픔만큼 따뜻한 기억이 있을까』(2010),『취호공원에서 쓴 엽서』(2013), 『즐거운 장례』(2012), 한중시집『修飾哭聲 : 울음을 손질하다』(2015), 한러시집『예니세이 강가에서 부르는 이름』(2023) 등을 출간했다. 제29회 시집 『즐거운 장례』로 단국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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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아, 아 Ah, Ah> - 2024년 7월  더보기

드디어 한영시집을 펴낸다. 삼십대 후반쯤이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출간을 후원했던 실비아 비치, 그의 서점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다. 그 무렵에 글을 쓰는 꿈을 가졌다. 최승자의 시 “내가 더 이상 나를 죽일 수 없을 때 / 내가 더 이상 나를 죽일 수 없는 곳에서 / 혹, 내가 피어나리라”(「이제 가야만 한다」에서)는, 문학이 어쩌면 나를 구원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했다. 고통스러운 찰나마다 꿈과 희망이 꿈틀거렸다. 홀로 자주 슬펐다. 그 사이 시인이 되었다. 3권의 창작시집과 한중시집『修飾哭聲:울음을 손질하다』, 한러시집『예니세이 강가에서 부르는 이름』을 출간했다. 그리고 이 한영시집『아,아』에 이르기까지 내 안의 ‘상처’를 너무 많이 건드려왔다. 상처와 상처 사이에서 본 얼굴들이 점점 선명해졌다. 종종 무슨 재미로 사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꽃이 피고 달이 뜨듯, 나는 ‘당신’을 읽고 ‘당신’을 쓴다. 상처의 다른 표정은 그리움이었을까. 그 위에 비가 내리고 눈이 내리는 동안 ‘당신’을 바라보는 낙으로 살았다. 읽고 쓰는 시간이 차곡차곡 축적되는 하루다. 틈틈이 훅 훅 침입하는 외로움 고독이여, 내내 내게 머물러주시길! 2024년 7월 동탄 반송동 나루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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