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의대를 다니던 중에 한국전쟁을 맞아 첩보활동과 통역관을 역임하면서 흥남철수를 현지에서 겪었으며 전후에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아리조나 대학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재미한인정신과의사협회를 창설하여 초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캘리포니아 데이비스의과대학에서 임상정신과 교수로 35년간 봉직한 후 은퇴하면서 UC 데이비스대학에 다문화 정신의학 석좌교수직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