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장편소설 『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로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로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 『족구의 풍경』, 『켄』, 『지구인을 위한 축구 교실』 등의 소설이 있다.
<아찰란 피크닉> - 2024년 8월 더보기
아이는 괴물에게 여전히 사람의 마음이 남아 있음을 믿는다. 아이는 말한다. 우리는 괴물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그러니 괴물이 되지 말라고. 사람으로 남아 있어 달라고. 이 소설은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으려고, 사람의 마음을 지키려고, 괴물을 사람으로 되돌리려고 세계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아이들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