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경남 창녕 출생
외숙인 조계종 월주스님과 통도사 도반인 법화스님과의 인연으로 “너는 누구냐! 왜 사는가?”라는 말이 화두가 되어 참선방을 차려놓고 無자 화두에 천태 지의 선사의 일관一觀법을 수행하였다.
참선 7년 만에 세상일체가 다 마음인줄 깨치고 그 마음마저 내려놓고 용인 남사면 화곡마을에 토굴을 마련하여 보임을 하였다. 찾아오는 불자가 많아 자성불전自性佛殿이란 현판아래 일승법회를 열었으나, 색법色法에 물든 불자들에게는 통하지가 않았다.
할 수 없이 사가어록을 집필하여 마조록인『있는 그대로 완전한 자유』백장 선사의 『백장록 강설』을 세상에 유포하고, 합천에 원오선원을 열어 악견산에 꽃만 심고 있다가 이제 황벽스님의『황벽산의 메아리』를 유포하여 납승의 할 일을 마감하려고 한다.
부디 눈 밝은 납자들은 더 이상 방황하지 말고 한마음 밝혀 말법시대의 화택중생에게 한 모금 감로수가 되어 주시옵기를 바란다.
2022년 현) 합천 원오선원 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