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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여행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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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비욘드 오사카, 고베 그리고 교토>

김도훈

하얀 산과 곧추선 바위벽에 눈물짓던, 젊은 날을 보냈다.
호텔방보다는 텐트가, 정장보단 윈드재킷이 익숙했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대구일보 문화 담당 기자다. 먼지 쌓인 빙벽화는 수년째 주인을 기다린다.
떠나는 일이 익숙했던 지난날이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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